[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광주·전남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24일 목포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유시민 작가가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보해양조는 앞서 지난 2일 이사회 추천으로 사외이사로 추천됐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해야 하지만 유 전 장관의 선임은 확정적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사전 공시할 때 조율이 된 부분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확인하는 차원이다"면서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할 것 같다. 확정됐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23일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과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을 떠나 작가로 활동하면서 JTBC '썰전'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보해양조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임지선 대표이사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이홍훈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임종욱 순천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은 감사로 신규 선임도 함께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