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가격 주목, 아이폰 시리즈 처음으로 1000달러 넘을까?

아이폰8, 1000달러 벽 넘는다?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14일 아이폰 8 가격이 10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유튜브 캡처

아이폰 8, OLED 탑재로 1000달러 넘을 듯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9월 아이폰8 출시설이 힘을 얻는 가운데 가격이 1000달러(약 113만 원)를 넘게 될 거란 예측이 나왔다.

14일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는 아이폰8에 탑재된 OLED 3D 터치 모듈 생산단가가 15달러(약 1만7000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7 부품 가격인 9달러(약 1만2000원)보다 60% 가격이 높다.

아이폰8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위에 필름 터치 센서를 덮어 제작된다. 따라서 아몰레드 패널이 새로운 종류의 3D 터치 센서를 필요로 한다. 3D 터치 모듈은 안면 인식 기능, 증강현실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따라서 가격 상승에도 반드시 탑재해야만 하는 부품이다.

결국 이러한 부품 가격 인상은 아이폰 8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는 아이폰8의 출고가가 1000달러를 훌쩍 넘길 것이라 예상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 플러스 최고 용량 256GB가격이 970달러(약 110만 원)였음을 감안하면 1000달러의 벽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 외신은 아이폰8에 사용될 부품 수급 문제로 9월 출시가 어려울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10주년인만큼 아이폰에 쏠리는 기대가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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