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영업 시동…오늘(15일) '스타필드 하남' 오픈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국내 첫 매장이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다. /테슬라 홈페이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국내 첫 매장 두 곳을 잇달아 개장하며 국내 영업을 본격 시작한다.

테슬라코리아는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를 개장한다.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서울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별도의 개장 기념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매장에서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모델S 90D'를 직접 보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의 선택 가능한 여러 사양을 체험할 수 있다. 사전에 예약만 하면 '모델S 90D'를 직접 시승해볼 수도 있다.

'모델S 90D'의 첫 고객 인도가 6월로 예정된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차의 필수시설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속충전이 가능한 슈퍼차저는 서울의 경우 광화문 '그랑서울'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각각 한곳씩 설치돼 6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사이에 충전기 1기를 설치하는 등 올해 안에 전국에 6~7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한국 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는 '모델S 90D'는 급속충전 시 20분 만에 50% 이상 충전되고, 100% 충전에는 대략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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