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분위기 탄 락스타이거즈, 콩두몬스터 상대 4연승 도전

락스타이거즈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27일차 2경기에서 콩두몬스터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락스타이거즈 페이스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위권 팀을 위협하고 있는 락스타이거즈(락스)가 콩두몬스터(콩두)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을 노린다.

락스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27일차 2경기에서 콩두와 맞붙는다.

락스는 앞서 열린 ‘IEM 시즌 11 월드 챔피언십’(IEM)에 출전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IEM 이후 롤챔스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락스는 진에어그린윙스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락스와 함께 IEM에 출전한 콩두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승 9패(9위)의 성적으로 여전히 강등권이다. 원거리딜러 ‘쏠’ 서진솔을 제외한 모든 팀원의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세인 락스에겐 콩두는 비교적 쉬운 상대다. 락스는 콩두를 꺾고 4연승을 기록, 6위인 아프리카프릭스를 바짝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먼저 경기를 치르는 아프리카프릭스가 삼성갤럭시에 덜미를 잡힌다면, 순위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

두 팀이 이날 경기를 양보할 수 없는 이유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락스는 오는 12일 2위인 KT롤스터를 만난다. 락스 입장에서는 콩두를 꺾고 좋은 분위기에서 KT롤스터와 경기를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다. 콩두도 다음 상대가 SK텔레콤T1인 만큼, 이날 락스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락스와 콩두의 경기에 앞서 아프리카프릭스와 삼성갤럭시가 맞붙는다. 5할 승률을 기록한 아프리카프릭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삼성갤럭시는 3위 수성, 나아가 KT롤스터의 2위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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