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론칭하고, 7인승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420㎡ 규모의 전시관에서 '코란도의 재해석, 현재와 비전'을 주제로 새로운 코란도 C와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카 XAVL을 비롯해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한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을 중심으로 신차 수준의 스타일 변경을 바탕으로 SUV 본연의 강인함과 더불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하고, 동급 최초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적용을 비롯해 안전성을 보강했다.
쌍용차는 새로운 코란도 C를 활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도시형 SUV로 정의하고, 가족의 행복한 여가와 안전한 이동에 적합한 SUV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매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뉴 스타일 코란도C의 현지 판매는 올해 2분기 내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AVL은 사용자 간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최적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7인승 SUV 콘셉트카로 쌍용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전략 모델이 될 예정이다.
XAVL은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XAV,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시된 XAV-Adventure의 디자인 DNA를 공유하며, 정통 SUV의 직관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에 사용자의 즐거운 드라이빙 환경에 초점을 맞춰 7인 전 좌석 독립시트와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편의성과 정통 SUV 스타일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지난해 32% 성장한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에서의 선전을 통해 14년 만의 최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XAVL 등 보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SUV 라인업 구축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