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 '아이폰7플러스'와 HTC 'U울트라'를 놓고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를 비교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IT 채널 폰버프(PhoneBuff)에 '아이폰7플러스'와 'U울트라'의 앱 실행 속도 비교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두 제품의 사양을 비교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7플러스'는 A10 퓨전 프로세서, iOS 10.2.1 운영체제(OS), 3GB 램 등을 갖췄고, 지난 1월 출시된 'U울트라'는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7.0 OS, 4GB 램 등을 탑재했다.
실험은 갤러리·페이스북·넷플릭스·모바일 게임 등과 같은 각종 앱을 차례로 실행해 마지막 앱 로딩 화면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이폰7플러스'가 'U울트라'보다 더 빠른 앱 실행 속도를 자랑했다.
첫 번째 실험 단계에서 1분 17초를 기록한 '아이폰7플러스'는 두 번째 실험 단계를 마치는 데 총 1분 49초가 소요됐다. '아이폰7플러스'가 모든 앱 실행을 마치는 동안 첫 번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U울트라'는 모든 앱을 실행하기까지 3분 30초가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