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SD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자사 모바일 통합솔루션이 국내 IT 서비스·솔루션 업계 최초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모는 ‘IT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상으로, 매년 MWC 행사 현장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혁신성과 완성도, 모바일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중 삼성SDS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최고 솔루션의 영예를 안았다.
상을 받은 삼성SDS의 모바일 통합솔루션은 지문, 얼굴, 목소리 등을 통한 생체인증솔루션 NexsignTM과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 EMM을 연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모바일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삼성SDS의 NexsignTM과 EMM 솔루션은 각각 보안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EMM 솔루션은 안드로이드에 이어 지난해 12월 iOS 버전에 대한 보안인증도 획득함으로써 업계 최초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바일 보안 솔루션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글로모 상을 받게 됐다”며 “보안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외 많은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