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일란성 쌍둥이도 구분하는 안면인식 탑재(?)
[더팩트│임영무 기자] 애플 '아이폰8'에 얼굴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폰아레나는 '애플 족집게'로 유명한 대만 KGI증권의 밍치 궈 연구원의 발표를 인용, 아이폰이 혁신적인 전면 카메라와 3D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메라에서 찍힌 2D 이미지가 3D 센서를 통해 얼굴 인식 등에 쓰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궈 연구원은 "애플이 '터치ID'를 제품 가장자리에 표시하지 않는 대신 안면 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켜고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얼페이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일란성 쌍둥이도 구분, 식별할 수 있는 얼굴 인식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8에 얼굴인식 기능 탑재가 현실성을 얻고 있다. 또한 이 3D센서가 2018년 모델 이후부터 후면에도 추가돼 안드로이드폰과 차별화되는 애플만의 고유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아이폰8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및 A1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무선충전, 방수방진 기능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