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명 신용등급 상승... 소액 장기연체자에게도 희소식

[더팩트│임영무 기자] 18만명 신용등급 상승했다.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지난해 총 44만명의 신용평점이 상승됐다. 특히 18만명 신용등급도 상승했다.

금감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5년부터 시작한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지난해 말까지 43만7785명의 신용 평점이 올랐고, 이 가운데 18만1383명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소액연체자 신용회복 개선을 위해 소액 장기연체자(30만원 미만, 90일 이상)의 성실 금융거래시 신용 평점 회복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 7등급 이하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던 15만6805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상환자에게 신용평가시 5∼10점의 가점을 부여해 26만4727명의 신용평점이 올랐고 1만768명은 신용등급도 상승했다.

기존 2금융권 대출로 분류하던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도 은행권 대출로 재분류해 1만6253명의 신용평점이 올랐고 13,810명은 신용등급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