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국제약협회가 원희목 전 새누리당 의원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원희목 전 의원을 2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원희목 신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사회는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과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 3명을 부이사장단으로 추가 선출했다.
원희목 신임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3년간 근무했다. 이후 서울시 강남구 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 의약품정책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2008년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날 제약협회는 2017년 사업계획과 7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승인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