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권오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6일 2017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37세 최연소 임원이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주인공은 현대·기아차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개발을 담당하는 ADAS(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개발실장 장웅준 이사대우다. 장 씨는 1979년생으로 올해 만 37세다.
장 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ADAS개발전략팀장을 거쳐 ADAS개발실장에 올랐다.
장 씨는 그동안 책임연구원의 신분으로 ADAS개발실장을 맡아 왔다. 통상 실장은 임원급이 맡는다. 책임연구원은 과·차장이지만 정 씨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온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장 씨를 책임연구원에서 이사대우로 전격 발탁함으로써 정 씨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 씨는) 쉽게 말해 인재다"면서 "자율주행 등 ADAS가 자동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회사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부문을 강조한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자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