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17일 개막, 관전 포인트

[더팩트│임영무 기자] 롤챔스 2017 시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시즌이 17일 개막한다. 롤챔스가 정식 대중 스포츠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리그 중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LCK는 전세계 팬들이 기다리는 최고의 리그가 됐다. 게다가 해외파들의 국내로 복귀로 전반적인 팀 전력이 상향화 됐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것으로 보인다.

모든 팀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kt 롤스터의 3인방인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이 눈에 띈다.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LPL)에서 2년 간 활약한 세 선수는 각각 에드워드 게이밍과 로얄 네버 기브 업 소속으로 리그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며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을 지켰고 최고 정글러 중 한 명인 '피넛' 한왕호를 영입해 오히려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톱 라이너인 '후니' 허승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1인분만 해도 성공적일 것"이라는 평이 많다. 삼성 역시 롤드컵 준우승의 주역들의 영향으로 2017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여진다. '트레이스' 여창동 코치의 합류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롤챔스는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매주 수, 목, 토요일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30분전부터 경기 분석과 예측 프로그램인 'LCK 투데이'를 선보이고, 토요일 경기를 마친 후 '위클리 LCK'를 통해 한주간에 있었던 이슈 등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