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발화 원인 오는 23일 발표

16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갤럭시노트7’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원인 규명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 이후, 약 3개월 동안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미국 안전컨설팅인증업체 UL과 함께 정밀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고 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갤럭시노트7’ 원인 규명을 거의 완료했다”며 발화 원인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드웨어 설계 등 근본 원인부터 소프트웨어 오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는 발화 원인을 놓고 배터리 결함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 발표 당일은 삼성전자가 배터리에 어떤 결함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화 원인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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