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카카오, 주가 저점 인식에 '강한 반등'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카카오, 올 들어 주가 반등 흐름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카카오가 새해 들어 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은 없었으나 최근 주가 흐름이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새해 들어 강한 반등을 시현했다"며 "단기 모멘텀 출현은 없으나 Rock Bottom(하방경직구간)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단기 반등을 이끌 만한 뚜렷한 실질적 모멘텀은 없다"며 "3분기 실적이 안정화된 데 이어 4분기 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만~8만 원 수준의 주가는 저점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몇몇 이슈가 단기 반등의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알리페이 JV 설립을 통한 한국시장 직접 진출 계획' 뉴스는 단순히 간편결제 시장만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결제, 이체, 상환, 요금납부, 대출, 자산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간편결제는 물론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가 유력한 JV 참여업체 후보로 거론되며 심리적 모멘텀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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