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위한 무선 헤드폰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 미디어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애플, 모토로라, 리에코가 한 것처럼 무선 헤드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함께 귀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헤드폰을 번들로 제공하거나 별매품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며 "애플 '에어팟'과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8'에 3.5mm 헤드폰 잭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며 헤드폰 잭 제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앞서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이 3.5mm 헤드폰 잭을 채용하지 않는 대신 USB-C 포트를 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펜타일 다이아몬드 방식이 아닌 표준 RGB 방식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8'의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은 디스플레이 내부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내장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