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단순 지원’ 벗어난 특별한 사회공헌 펼쳐

롯데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진 모습. /롯데그룹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우선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푸른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올해 10월 8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 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했다. 오티스타(Autistar: 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롯데는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의 ‘mom 편한’은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표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mom 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 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롯데는 지난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를 맞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1100여 명이 참석해 약 37톤 가량의 1만5000포기 김치를 직접 담갔다.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또한, 롯데는 10월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11월 롯데호텔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3년 7월 시작 이후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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