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높은 수준 모바일 MMORPG 탄생 기대”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엑스엘게임즈는 중국 즈룽과 ‘아키에이지’ 모바일 지적재산권(IP)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즈룽은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모바일게임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 리소스와 기술협력 등을 지원한다. 게임 사업 성과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즈룽과 협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모바일 MMORPG 게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키에이지 IP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모바일 IP 계약을 체결한 즈룽은 지난 2015년 중국 북경에서 설립된 게임 회사로 북경과 상하이에 개발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당시 6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던 회사로 올해 중국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청추호전설’, ‘어검정연’을 통해 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는 창업 일년 만에 중국 게임 업체 매출 랭킹 8위를 달성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