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호주 케언스' 신규 취항 장거리 노선 확보 박차

진에어가 인천~호주 케언스 장거리 단독 노선을 신규 취항,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장거리 노선을 두개로 늘리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진에어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진에어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호주 케언스 장거리 단독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하고 주 2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장거리 노선을 두 개로 늘리게 됐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특성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마파두부 덮밥' 등 따뜻한 식사를 포함한 두 번의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마스크팩과 슬리퍼 등 각종 기내 편의용품과 함께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좌석이 제공되는 '지니 플러스시트',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Wi-Fi)로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지니 플레이' 등 차별화된 유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장거리 직항 노선 취항으로 약 8시간 반 만에 호주 대표 휴양지인 케언스 여행이 가능해져 여행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기존 근거리 노선 중심의 LCC와 차별화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앞선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수, 토요일) 일정으로 내년 2월까지 단독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해 호주 케언스에 현지시각 기준으로 다음 날 아침 7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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