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저평가 매력 부각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안정적인 수익성에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안정화되고 있어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미래에셋대우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금융지주 외형을 갖춘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 악영향 마무리 국면에서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지주 내 자회사들의 고른 이익 기여도와 판관비효율성 확보로 M&A 이후 유일하게 ROIC(투하자본수익률)가 상승했다"며 "작은 자본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 방어가 가능하고, 다각화를 통해 주가 할인율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배당 차입을 통해 한투증권의 증자가 완료됐으며, M&A 및 대형화를 위한 유상증자 우려도 일단락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