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5조6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를 돌파했다.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6373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7.3%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647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56.1% 비중을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복 거래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9.5% 증가했고, 화장품 거래액(42.1%)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38.0%), 음식료품(24.8%), 생활·자동차용품(19.4%), 여행 및 예약서비스(8.3%) 등도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의복으로 전체의 15.4%에 달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14.0%), 생활·자동차용품(11.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