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국내 정유·화학 회복 기대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하면서 크게 올랐다.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정유와 화학 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동과 러시아 등의 산유국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수출도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신흥국 수요 증가와 석유 제품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3%(1.62달러) 오른 배럴당 51.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4.78%(2.48달러) 증가한 배럴당 54.3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