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황원영 기자]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가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월동 준비에 돌입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세일에 돌입했다. 각종 프로모션은 물론 역대 최대 물량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알뜰하게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인 ‘러블리(LOVELY) 겨울 세일’과 함께 ‘대한민국 NO.1 아우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려 역대 최고 물량인 100만점인 총 1500억 원 규모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우터 3大 아이템 기획전’을 준비했다. 핵심 내용은 노마진, 균일가, 롯데 단독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는 것이다. 또한 총 100여 품목의 아우터 상품을 7만 원·9만 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아우터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린, 노스페이스, 밀레 등 총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 백화점의 본점과 잠실점 행사장에선 ‘럭셔리 시즌오프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돌체엔가바나, 에트로, 스텔라맥카트니의 10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이월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특히 노비스, 맥케이지, 파라점퍼스 등 6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이월 상품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700여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겨울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침구·의류 등 방한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트·패딩 등 아우터 상품군의 세일 참여 확대가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동안 각 점포별로 코트, 패딩 등 인기 아우터 한정수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윈터 스페셜 아이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 중 투입될 아우터 물량은 약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7일까지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아우터, 스웨터, 부츠 등 겨울 시즌 상품을 최고 25% 추가 할인하는 ‘얼리 윈터 페스티벌(Early Winter Festival)’을 개최한다.

나이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 점에서 ‘나이키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2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은 오는 27일까지 여주 및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최고 9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겨울 침구 기획전을 진행한다. ‘울트라히트(Ultra Heat) 발열패드’, ‘극세사 차렵이불·카페트’, ‘거위털·양모 차렵이불’ 등이 이번 행사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세부적으론 ‘울트라히트 발열패드’가 정상가 대비 약 20% 할인된 2만4900원에 선보인다. ‘거위털 차렵이불(150x200cm)’은 1만9900원, ‘램스 양모 차렵이불(150x200cm)’은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소프트 극세사 스프레드(180x210cm)와 ‘극세사 메모리폼 베개(30x50cm)’는 각각 2만9900원과 9900원에 판다.

롯데닷컴은 오는 27일까지 ‘2016 스포츠레저 슈퍼패딩부츠쇼’를 통해 인기 야상형 다운재킷 등 2016년 F/W 시즌의 인기 패딩 및 부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롯데닷컴 검색창에서 ‘2016 스포츠레저’ 또는 ‘스포츠레저쇼’라고 검색하면 해당 행사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스포츠레저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잡화 쿠폰’을 30일까지 지급한다. 이를 통해 무스너클, 몽클레어 등 패딩부터 프라다 구찌 등 총 183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무스너클 인기 패딩은 77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파라점퍼스 남녀패딩은 76만5000원부터 선보인다.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네파, K2, 노스페이스 등 인기 브랜드 아우터를 파격가에 판매한다. ‘등산 슈퍼 세일’ 기획전에선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대표 상품들을 최대 69% 할인해 판매한다. 경량패딩, 덕다운, 구스다운 등 겨울 아우터를 종류별로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2개의 상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이고 여기에 아웃도어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쿠폰(최대 3만 원)도 제공한다.

타임스퀘어는 오는 27일까지 제 2차 ‘2016 스페셜 마켓’을 열고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를 펼친다. 행사 기간 중 1층 아트리움에서는 ‘지이크 파렌하이트’, ‘SOUP’, ‘에블린’, ‘TATE’, ‘치크’ 등 패션∙이너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모던하우스’, ‘무인양품’, ‘미니소’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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