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취항 7년 10개월 누적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이스타항공이 취항 7년 10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스타항공이 지난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7년 10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취항 1년 만인 2010년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이후 2012년 3월 누적 탑승객 500만 명, 2014년 2월 1000만 명, 지난해 11월 1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 2000만 명을 달성해 연간 수송 인원이 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탑승객 2000만 명을 달성한 이스타항공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 번째 탑승고객 돌파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25만 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4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모두 6개 노선(청주~닝보, 인천~타이베이, 인천~후쿠오카, 제주~취앤저우, 인천~사이판, 인천~하노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김포)을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부산~김포,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추가로 신규 취항해 국내선 5곳, 국제선 24곳으로 정기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정기 노선의 경우 청주와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을 통해 난창, 화이안, 허페이, 타이위앤, 우한, 푸저우, 린이, 정저우, 이창, 진쟝, 난징, 옌지, 하얼빈, 창사, 난닝, 란저우 등의 다양한 중국노선을 운항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기존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룬 뜻깊은 날"이리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더욱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세계 최초 저비용항공사(LCC) 연합체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선 확대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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