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효과' 한국전력, 3분기 영업이익 4조4242억 원 '역대 최고치'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9435억 원, 영업이익 4조4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다. /더팩트 DB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9435억 원, 영업이익 4조4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1%, 1.9% 상승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 63.6% 급증했다. 한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다. 한전 측은 지난 여름철 무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수익을 낸 것으로 풀이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3분기 2조93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9조2764억 원에 비해 68.3%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1조7678억 원에 비해서는 66.2% 늘었다. 전년 동기 순이익이 9조 원대에 이른 것은 본사 부지 매각으로 인한 이익 8조4000억 원가량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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