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IBK기업은행이 3분기 2822억 원의 순익을 올리며 전년보다 개선세를 보였다.
기업은행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822억 원으로 전년(2476억 원)보다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순익이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2.7% 증가한 9495억 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24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336억 원의 순익을 올렸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핵심예금 증대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35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0% 늘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점유율 22.8%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총 연체율은 0.70%(기업 0.80%, 가계 0.2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내수회복 지연 및 수출 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직면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수익기반 확대와 위기대응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