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인치 크기 21대 9 화면비, 다양한 게임 전용 기능 특징
[더팩트 | 최승진 기자] LG전자가 PC온라인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21대 9 화면비 대화면 모니터를 24일 출시했다.
포뮬러1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34인치 크기의 ‘LG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UC79G)는 21대 9 화면비에 WFHD(2560x1080) 해상도를 갖췄다. 회사측은 부드러운 화면처리, 잔상 없는 화면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21대 9 비율의 화면은 기존 16대 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을 보여줘 박진감을 높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캐릭터를 조종해 적과 싸우는 1인칭 총싸움게임을 하면 화면 구석에 숨어 있는 상대편 저격수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레이싱 게임을 즐길 때도 양쪽 끝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상대편을 미리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초에 보여주는 화면수가 최대 144장이다. 일반적인 모니터가 1초에 60장을 처리하는 것과 비교하면 배가 넘는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수가 많아지면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여준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1미리세컨드 모드는 빠르게 움직이는 레이싱, 슈팅 게임 등의 화면을 잔상 없이 보여준다. 반도체 업체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화면이 끊기거나 깨지는 것을 최소화한다.
신제품은 IPS 패널을 적용해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한다. 곡면 구조의 화면은 몰입감을 높여준다.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조준점 모드는 슈팅 게임을 즐길 대 화면 가운데 조준선을 표시해줘 명중률을 높인다. 블랙 스태빌라이저 기능은 비슷한 색감의 어두운 색상도 선명하게 구별해준다. 출하가는 8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