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이 시작된 가운데, 애플 ‘아이폰7’ 시리즈가 오는 21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 가입자를 받는다. ‘아이폰7’ 시리즈는 32기가바이트(GB), 128GB, 256GB 등 3가지 메모리 버전과 제트블랙, 블랙, 로즈골드, 골드, 실버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저장 용량과 모델에 따라 90만~137만 원대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단계별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가입 전 고객에게는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을 구매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할인금액을 지원하는 ‘아이폰7’ 전용카드 ‘T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도 출시한다. 카드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매월 1만5000원, 70만 원 이상이면 매월 2만1000원의 단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올해 말까지 이 카드로 ‘아이폰7’을 사고, SK텔레콤 분실·파손 보험 ‘폰세이프 고급형’에 가입하면 6개월 치 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KT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 예약 고객은 택배 혹은 가까운 KT 매장 방문 수령 중 선택할 수 있다. KT는 선착순 2만명에 한해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예약을 받는다. 희망 고객은 ‘##6767’로 모델명, 용량, 색상 정보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KT는 21일 오전 7시부터 ‘아이폰7 론칭 이벤트’를 KT스퀘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KT 공식 SNS채널을 통해서는 전문가 리뷰, KT 혜택 안내, 기존 고객들의 KT 추천 인터뷰 영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구매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 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아이폰7’ 예약가입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서도 진행한다. 이를 기념해 해당 채널로 예약 후 가입 신청한 선착순 7777명에게 최우선 개통 혜택인 ‘슈퍼패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LG유플러스’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고 1대1 대화하기를 누른 뒤 절차에 따라 예약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슈피겐 정품 케이스와 보조 배터리 및 강화유리 보호필름으로 구성된 웰컴팩 또는 이노디자인 블루투스 스피커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매 증정)에게는 LG아트센터 뮤지컬 ‘콘택트’ 초청권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