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단종’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익 7.8조원→5.2조원 정정

삼성전자가 12일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7조8000억 원에서 5조2000억 원으로 정정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단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했다. 영업이익은 애초 7억8000억 원에서 5조2000억 원으로 감액됐다.

삼성전자는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 실적을 정정공시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잠정 실적을 바로잡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추정되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직접 비용을 전부 다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액을 47조 원으로 이전 제시가(49조 원)보다 2조 원 낮췄다. 영업이익도 이전에 제시했던 7조8000억 원에서 5조2000억 원으로 2조6000억 원 내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6%, 영업이익은 29.63%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회계기준에 따라 매출 및 손익의 변동사항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근거해 잠정 실적 공시를 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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