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도이치뱅크 충격 완화에 반등 '다우 0.91%↑'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70포인트(0.91%) 오른 1만8308.15에, 나스닥 지수는 42.85포인트(0.81%) 오른 5312.0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뉴욕 증시가 도이치뱅크와 관련한 우려 완화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70포인트(0.91%) 오른 1만8308.1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7.14포인트(0.80%) 상승한 2168.27에, 나스닥 지수는 42.85포인트(0.81%) 오른 5312.0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독일 도이치뱅크 사태로 글로벌 시장이 흔들렸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도이치뱅크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 부실판매 혐의로 140억 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미국 법무부가 도이치뱅크에 부과했던 벌금을 기존 140억 달러에서 54억 달러로 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독일 정부의 지원 없이도 벌금을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자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

이에 따라 도이치뱅크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4.02%, 독일 증시에서 16.13%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1.5%, JP모건은 1.4% 오르는 등 금융업종이 1.4%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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