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권오철 기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호텔신라, LG상사 등 23개 기업은 6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경영성과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2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23개사는 2000년 이후 매 분기마다 한 번도 흑자를 놓치지 않았다.
해당 23개 기업은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현대제철, 에스원, 동아타이어공업, CJ오쇼핑, SKC, 이지바이오, KT&G, 현대자동차, 국도화학, GS홈쇼핑, 유한양행, 호텔신라, KPX케미칼, SK텔레콤, 신세계, 오리온, LG상사, 롯데쇼핑, 부산도시가스, 농심 등이다.
이들 기업 중 현대모비스는 실적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지난 2000년 1분기 3736억 원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5조523억 원으로 125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37.1% 급증했다.
그 외에 50~60분기 연속 흑자 기업으로는 금호석유화학, 네이버, 엔씨소프트, 한샘, 고려아연, 광동제약, 삼성SDS, SK, LG화학, 서브원, 삼립식품, 현대백화점, 강원랜드, 한화, 고려제강, 카카오, LS산전, 하이트진로, 현대건설, 대웅제약, 대교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