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 라이브 강남' 오픈, 대림그룹 호텔사업 속도낸다

대림그룹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대림그룹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대림그룹이 호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림그룹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GLAD LIVE) 강남'을 오픈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대림그룹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서브 브랜드로 '글래드 여의도', '메종 글래드 제주'에 이은 세 번째 글래드 호텔이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223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20층에 210객실 규모다.

대림그룹은 지난 2014년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를 여의도에 오픈한 뒤 호텔사업 부문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글래드는 사업기획과 개발부터 시공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대림그룹이 맡는다. 대림산업이 사업기획과 개발을 주관하고 그룹 내 건설업을 하는 대림삼업과 삼호가 시공을 담당한다.

운영과 서비스는 그룹 내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오라관광이 맡는다. 오라관광은 지난 1977년 이후 40년간 제주도 내 5성급 호텔인 메종 글래드 제주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그룹은 현재 3곳의 글래드 호텔을 비롯해 제주 우주항공호텔, 메이힐스 리조트 등 8개 호텔 및 콘도의 모두 2400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 오는 2018년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새로운 글래드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그룹은 앞으로 약 3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운영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bdu@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