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은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수상자로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은 한국을 비롯한 10여 개 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해온 후원자들을 선정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미국의 록펠러재단, 영화배우 잭키 첸(청룽) 등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송은 문화재단을 이끌어오며 신진 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수상자로 발탁됐다.
유상덕 이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송은미술대상’을 제정해 매년 한국의 예술가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몽블랑은 다음 달 22일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될 ‘2016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에서 유상덕 이사장에게 1만5000 유로의 상금과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펜’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