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효과?... 이통시장, 이틀 동안 번호이동 5만7000건

2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불과 이틀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7904건에 달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출시되자 이동통신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2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7904건에 달했다.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19일에는 3만5558건, 20일에는 2만2346건의 번호이동 건수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 출시 전날인 18일 1만2299건과 비교하면 일평균 번호이동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로 여기는 일 번호이동 건수 2만4000건도 넘어섰다.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물량을 모두 소화한 후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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