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분기 개선세 두드러질 것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3분기 메르스 기저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순손실을 시현했는데 이는 금호터미널 등 최근 매각한 자회사에 대한 중단 영업손실과 외환 관련 손실 발생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3.8% 오른 1조300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부터 국내선에서 에어서울을 취항했으며 10월 7일부터 비수익 해외노선 9곳에서도 취항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며 "비핵심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개선으로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르스 기저효과를 본격적으로 반영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7% 상승한 1110억 원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