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공급 과잉' 현실화?…6월 미분양 전월비 8.2%↑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8.2% 늘어난 5만9999호로 집계됐다. /사진=더팩트 DB,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5456호) 대비 8.2%(4543호) 늘어난 5만9999호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85호로 같은 기간 0.5%(52호) 줄었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2만3325호로 전월(2만887호) 대비 11.7%(2438호) 늘었고, 지방은 3만6674호로 같은 기간 6.1%(2105호) 늘었다.

신규 증가분은 5월 6913호에서 1만1743호(수도권 6223호, 지방 5520호)로,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5273호에서 7200호(수도권 3785호, 지방 3415호)로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의 경우 전월(7282호) 대비 1056호 늘어난 8338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4만8174호에서 3487호 늘어난 5만1661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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