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무더위 날려볼까? 다채로운 여름 축제 '풍성'

푹푹 찌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선 다채로운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문병희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전국에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외출 또한 머뭇거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축제들이 마련돼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경남 울산에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 서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며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주목 받고 있는 '울산 서머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에 개최된다. 울산문화방송 주관으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진하 해수욕장, 범서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보조구장, 북구농소종합운동장, 태화강대공원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히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 '다함께 트로트'를 시작으로 '열린콘서트', 'MBC 쇼! 음악중심 녹화', '아줌마 콘서트', '힙합콘서트', '태화뮤직페스티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화천에서는 색다른 축제를 만날 수 있다. '화천 쪽배축제'는 독특한 모양의 배를 제작해 화천강에 띄우는 이색적인 여름 체험 축제다. 이 축제는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기발한 상상력의 쪽배콘테스트와 물 위의 자전거 월엽편주, 물 위의 나뭇잎을 타는 패들보드 등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 채워져 있다. 이외에도 물총대여소, 꼬마자동차, 스마트 가이(전동스쿠터), 범퍼보트 등이 마련돼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강원도 태백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태백 해바라기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아름다운 꽃 축제도 기다리고 있다. 태백에선 다음 달 16일까지 '태백 해바라기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의 해바라기 꽃밭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어우러지는 장관이 나들이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해바라기 꽃밭 탐방로를 비롯해 야생화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0만 송이 해바라기 평원과 코스모스 꽃밭 여행 등 꽃밭관람과 해바라기 손수건·티셔츠 만들기, 해바라기 화분 만들기, 동물관찰 및 먹이 주기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서울에선 대표 여름 축제인 '한강몽땅'이 한창이다. 오는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한강여름캠핑장, 한강종이배경주대회, 한강자전거한바퀴, 자라섬국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재즈, 한강달빛서커스, 한강노을연희마당 등이 있다. 이번 주에는 한강여름캠핑장, 한강물싸움축제, 한강다리밑영화제 등을 즐길 수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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