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 6월까지 8만6779대 판매, 상반기 최고 실적 기록

한국지엠은 6월 한 달간 총 5만5077대(내수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를 판매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8만6779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02년 출범 이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다.

한국지엠은 6월 한 달간 총 5만5077대(내수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47.6% 증가한 수치며, 회사 출범 이래 최대 6월 실적이기도 하다.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이끈 모델은 스파크와 말리부였다. 스파크는 6월 한 달간 총 564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63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회사 출범 이래 가장 좋은 내수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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