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원금 걱정 없는 '교보하이브리드 변액종신보험' 판매

교보생명은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무)교보하이브리드 변액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해 안정성을 강화한 교보생명의 '(무)교보하이브리드 변액종신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이다. 펀드 운용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낮아도 그동안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펀드운용실적이 좋지 않으면 적립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어 연금전환 등 적립금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과도한 중도인출 시에는 자칫 계약이 해지돼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운용실적 하락으로 은퇴 시점의 적립금이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해주는 등 안정성을 강화했다. 변액종신보험의 원금손실 우려를 해소하고 적립금을 활용해 보장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다.

아울러 금리연동형 종신사망특약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사망보장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특약은 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돼 보험금이 투자 실적에 따라 바뀌는 변액종신보험의 리스크를 줄이는 완충제 역할을 해준다.

이창무 교보생명 변액상품팀장은 "저금리시대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지금처럼 불황기에는 변액보험도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은퇴 이후(은퇴 나이 선택 가능)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활용할 수도 있다. 매년 가입 금액의 4.5%씩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50% 이상 장해뿐만 아니라 CI(중대질병) 발생으로 고객이 보험료 납입 능력을 상실해도 납입면제(CI 납입면제형)를 통해 보장받을 수 있으며, 1억 원 이상 가입 시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로 보험료(가입금액 1억 원, 20년납)는 남자 30세 기준 19만4300원, 여자 16만8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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