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두 돌…스타트업 중국 성장 견인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이 11일 미디어데이에서 사업 현황 등을 밝히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2년간 61개 팀 지원, 각양각색 스타트업 입주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북경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이날 “중국에 북경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오렌지팜은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프로그램을 추가해 스타트업 지원 폭을 넓힐 계획이다.

중국 북경센터는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신생 벤처기업의 현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가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4년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사업이다. 서울 서초와 신촌 그리고 부산 등 3곳에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오렌지팜이 지난 2년 동안 지원한 팀은 모두 61개다. 이곳에는 게임을 비롯해 웹툰, 소비패턴 분석, 한류 콘텐츠 유통 등 각양각색의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평균 입주 경쟁률은 9대 1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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