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 초읽기

카카오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과 ‘카카오드라이버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드라이버’의 성공과 대리운전 시장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대리운전기사와 소통·협력 강화 방침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가 다음 달까지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9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거쳐 2분기 중 승객용 앱 출시와 함께 ‘카카오드라이버’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3월 7일 기사용 ‘카카오드라이버’ 앱 출시와 함께 일부 운영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기사회원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배차 시스템, 수수료율 등 기존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종사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으로 많은 대리운전기사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공식 출시에 앞서 대리운전기사회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대리운전기사가 운행 중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30일 판교 오피스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과 ‘카카오드라이버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드라이버’의 등장으로 대리운전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앞으로도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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