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액 '급증', 전년 대비 14.7%↑

27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66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7% 증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연구소가 27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66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7% 증가했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도 같은 기간(6.1%)보다 8.6% 포인트 상승했다.

공과금 카드 납부 증가와 1분기 윤달이 있어 카드 사용일이 추가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과금 사용을 제외하고 윤달 효과만 고려했을 때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것에 불과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카드승인액 증가가 민간 소비 개선보다는 영업일 수 증가와 결제 시장에서 카드의 편의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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