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 "순하리 처음처럼, 어릴 때 먹은 감기약 맛"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영국인이 롯데주류 과일리큐리(과일소주) ‘순하리 처음처럼’을 맛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같은 실험이 실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영국남자로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 조쉬 캐럿은 ‘한국 술을 처음 마셔본 영국인들 반응은?!’이란 제목의 실험 영상을 지난 14일 게재했다.
피험자들이 ‘순하리’에 대해 묻자 조쉬 캐럿은 “최근 소주의 맛이 너무 세 과일맛 소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하리 향을 맡게 했고, 이들은 “오렌지 향이 난다”, “막대 아이스크림 냄새다”, “향이 좋다”, “사탕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맛을 본 후 “가볍고, 주스 같다”, “피크닉에 갖고 가고 싶다”, “비타민C와 같다”, “신선하고 감기약 같다”, “어릴 때 엄마가 줬던 약이 생각난다”, “어린이를 위한 술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조니라는 남성은 “위스키 이후 최고의 술인 소맥을 발명하고 왜 이런 걸 주냐”며 순하리와 비슷한 ‘좋은데이 유자’ 광고 모델 배우 박수진 씨에게 “정말 실망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매화수’와 ‘청하’에 대해선 별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막걸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해당 영상은 6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7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