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미래에셋·한국금융, 업계 최선호주 '픽업'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정부의 자본시장 5대 개혁안에 따라 업계 최선호주로 떠오르고 있다. /더팩트 DB

정부 5대 개혁안에 따라 대형 금융사 '주목'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종합금융투자 사업자 제도가 전면 개편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업계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7일 삼성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 목표주가 각각 2만7000원, 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에서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포함한 자본시장 5대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대형증권사의 인수합병 등 업계 재편 상황과 초대형 증권사를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사업 다각화를 이룬 한국금융지주와 초대형사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미래에셋증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 5대 개혁안은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공모펀드 신뢰 회복 ▲회사채 시장 활성화 ▲한국거래소 개편 ▲상장 및 공포제도 개편 등이다.

이어 장 연구원은 "시장에서 초대형 증권사 탄생에 대한 기대와 거대해진 자기자본 활용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상존하나 이번 M&A는 과거 증권사 간 인수합병 실패 사례와 다를 것"이라며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확보한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우증권의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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