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고 성완종 회장의 장남 승훈 씨는 지난 1일 '고 성완종 회장 1주기 추모제'를 오는 9일 오전 11시 충남 서산시 음암면 성완종 회장의 묘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승훈 씨는 "(성완종 전 회장은)불굴의 도전정신과 검소함으로 자수성가한 기업가의 모법이 됐다"면서 "장학사업과 지역발전 공헌, 사회봉사 등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인의 위대한 뜻을 함께 나누고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고 성완종 회장은 지난해 4월 9일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지난해 4월 6일 성완종 전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다 성 전 회장은 9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주검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