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홈 IoT 사업 ‘보안’으로 확장…시장 공략 본격화

LG유플러스는 홈 보안 Io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IoT캡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LG유플러스가 홈 보안 Io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이 취약한 주거환경 형태(단독주택과 다세대빌라, 아파트 저층, 복도식 아파트와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홈 보안 IoT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간 비싼 가격과 아파트형 주택구조로 인해 홈 보안 시장이 저성장 구조였으나, 국민 소득 및 보안 수요 증가로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홈 보안 IoT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 기업 ADT캡스,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과 함께 제휴해 IoT캡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3월 기준 11만 가입자를 돌파한 ‘홈CCTV 맘카’ 서비스도 IoT캡스와 연동해 홈 보안 IoT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LG유플러스의 IoT캡스는 편리함과 보안 기능은 강화하고 가격은 기존 보안 서비스의 삼분의 일 수준인 월 2만8600원(VAT포함)으로 낮췄다. 여기에 출시 기념 30% 할인된 월 1만98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4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배우 남궁민과 김희원, 이유준이 빈집털이범으로 등장하는 IoT캡스 바이럴 영상 ‘무모한 녀석들’을 제작·배포해 마케팅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의 IoT캡스는 게이트맨의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의 출동경비, LG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결합한 종합 보안 서비스이다. 서비스에는 게이트맨 도어락, 고급형 허브, 열림감지센서(2개), 스위치, 플러그 등 IoT 기기 5종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및 화재∙도난 보상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화재발생시 최대 1000만 원, 도난사고 발생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

더욱 완벽한 보안을 위해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을 감지해 경보 사이렌을 울리도록 하는 등 IoT허브의 기능도 고급화했다.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열림감지센서에서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ADT캡스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IoT스위치, 플러그를 활용하면 원격으로 집안의 TV나 거실 등을 켜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시영 팀장은 “보안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매월 6~7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는데 이제 저렴한 가격의 보안 서비스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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