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이세돌 9단 5국 중계 해설 "이세돌 다운 경기였다"

김장훈이 15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인 5국 해설가로 나섰다. /김장훈 페이스북 캡처

김장훈, 이세돌 5국서 졌지만 내용은 긍정적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가수 김장훈이 15일 펼쳐진 이세돌 9단의 5국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날 바둑tv, jtbc3tv, 네이버티비캐스트 등에서 5국 해설자로 나선 김장훈은 "이세돌이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굉장히 잘 뒀다"며 "오늘 바둑은 이세돌 다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알파고와 경기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 이날 방송에서 이세돌과 나눴던 대화를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결 전까지 이기는 것에 대한 가치와 설렘이 약해져 재미가 없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특히 “이세돌과 대국 전전날 3시간 동안 인터뷰 했다. 정말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며 “이번 대국이 이세돌 개인에게도 다시 한 번 거듭날 수 있는 계기라고 했다. 아마 발상의 전환도 많이 했을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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