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옻칠 공예로 멋 낸 'K9 퀸덤' 전시

3일 기아자동차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에서 옻칠 공예로 실내를 꾸민 K9 퀸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 퀸덤'이 한국 전통 공예인 옻칠을 만나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신했다.

기아차는 3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에서 옻칠 공예로 실내를 장식한 'K9 퀸덤'을 전신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K9 퀀텀'의 옻칠 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기업과 전통 장인이 손잡고 만든 기업연계 융합 상품의 사례로서 전시된다.

새로 꾸며진 실내를 살펴보면 핸들과 센터페시아, 센터 콘솔, 후석 센터 암레스트 등 곳곳에 옻칠 장식이 적용돼 한국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실내 분위기가 연출됐다. 작업은 전북 무형문화재 옻칠장 기능보유자인 박강용 장인이 직접 담당했다.

옻칠 공예 기법이 적용된 K9 퀸덤의 내부는 한국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는 여러 겹의 색을 도포한 뒤에 갈아내는 교칠 공예 기법을 사용해 자연스럽고 화려한 문양의 디자인을 완성한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옻칠의 고급스럽고 독특한 색감으로 'K9 퀀텀'의 웅장한 이미지와 품격을 한층 부각했다.

아울러 방충 및 방습효과, 전자파 흡수 등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옻칠 공예를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가치를 구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K9 퀀텀'에 명인의 옻칠 공예를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한국 고유의 미가 어우러진 예술품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