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중국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일(26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내놓는 결과가 중국 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5일 오후 4시 51분(한국시간) 상해종합지수가 전날대비 187.65포인트(6.41%) 떨어진 2741.25에 마감됐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7.34% 내린 9551.08로 마감했다. 또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7.56% 급락한 2037.14로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동성 위축, 위안화 절하 및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 부재 등이 중국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내일(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도 불안 요소로 꼽힌다.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G20 재무회의가 내놓는 결과가 혼란을 키우는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증시의 폭락에도 코스피는 전날대비 6.04포인트(0.32%) 오른 1918.57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대비 2.29포인트(0.36%) 오른 646.27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