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제주항공의 예약 수속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키면서 오전 8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오전 9시 20분부터 시스템 오류는 복구됐지만 국제선의 출발이 1~2시간 이상 지연될 예정이다.
19일 제주항공은 예약 수속 프로그램 오류로 오전 8시부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 IT업체 ‘SITA’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으로 시스템이 복구됐지만 그동안 밀린 승객 처리로 인해 국제선 총 7편이 1∼2시간 지연 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8시10분 출발 예정이던 일본 나리타행 7C1102편이 2시간 뒤인 10시11분에 출발했고, 중국 청도행 7C8401편(오전 8시20분 출발예정)과 일본 간사이행 7C1302편(오전 9시10분 출발예정)이 아직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뿐 아니라 말레이시아항공 등 SITA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항공사들이 출발 지연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