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춘제(음력 설) 연휴로 10일 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가 급락으로 출발했다.
15일 오전 10시 1분(현지 시각)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2.11%) 내린 2705.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5% 하락한 2684.96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26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춘제 연휴로 휴장했다. 인민은행은 춘제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지난 2주간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개장 전부터 휴장 이후 첫 거래일에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주 일본 증시와 홍콩 증시가 대거 폭락하면서 중국 증시도 변동성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은 "변동성이 큰 중국 증시가 지난주 내내 설 연휴로 휴장이었기 때문에 연휴를 끝내고 첫 개장 때 1~5%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